스치듯독서 동아리 2주차!
물론, 2주차이지만 나는 오늘부터 참석했다.
스치듯독서 동아리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토의하는 동아리이다. 매주 토요일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고 주제는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 이 글이 읽으시기 전에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한 마디를 드리면 저는 토의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나온 의견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 배려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성숙한 태도를 가진 저와 댓글을 다는 모든 분이 되길 원합니다ㅎ
(Photo by. 울찡)
오늘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을 가지고 토의를 하였는데, 기존에 읽은 책이지만 넓고 얕은 지식으로 각자의 의견을 나누기에는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처음에는 각자가 느낀점을 나누었는데 내가 느낀점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의 모든 분야를 연계시켜 관심이 없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해놓았다는 점이 좋았던 부분이였다.
오늘은 역사 & 경제부분만 이야기를 하였는데, 첫번째 질문으로 역사 부분에서 히틀러와 같은 사람을 과거로 돌아가서 죽일 수 있다면 죽일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의 의견은 과거로 돌아가서 히틀러라는 사람을 죽이더라도 누군가는 대공황시대의 환경에서 국가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전체주의를 택한 히틀러처럼 행동할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기에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정답은 아니다.)
두 번째로는 교회에서 만든 동아리기에 나눈 이야기이지만 전쟁이 인간이 죄의 결과로 발생하였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쟁이 시작되는 원인은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이 극단에 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제1, 2차 세계대전, 각종 전쟁, 테러들을 보면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발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는 동성애 이야기가 나왔다. 동성애를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반대하더라도 시대의 흐름이 동성애를 찬성하는 흐름이라 막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동성애가 질병인지 아닌지의 여부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를 한 친구는 과거에 동성애 관련 과제를 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알려주었다. 그 내용은 1950년대에 미국에서 동성애가 질병인가 아닌가를 정하는 투표가 있었는데, 동성애 지지파가 동성애를 질병으로 인정하는 의사들을 협박하여 투표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여 동성애가 질병이 아니라고 결정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하였다. 어쨌든 그 친구는 동성애를 죄라고는 생각하지만, 동성애 반대 집회를 한다고 해서 복음을 거부하고 듣지 않는 시대적인 흐름에 때문에 동성애를 못막을 것이라고 생각하긴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더 우리 크리스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동성애가 왜 우리에게 좋지않다는 것을 알리거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 힘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진 시민단체들을 만들고, 미디어부분에서 영향을 끼쳐야 한다. 그리고 크리스찬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네 번째는 복지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도 성장과 복지 끊임없이 논쟁이 될 부분이다. 그렇지만 내 의견을 말하면, 성장을 추구하긴 해야한다. 하지만, 낙오되는 사람들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선별적인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복지 혜택을 악용하는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친구는 복지를 제공하더라도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고도 열심히 살려고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열심히 살려고하는 의지를 갖게 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는 이러한 의견도 참 좋다고 생각을 하였다.
여기에서 또 다른 한 친구가 성장이든 복지든 결국에 자본주의라는 체제가 변경되어야한다고 생각을 하였고, 또 다른 친구는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지금 당장 변경하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에는 자주, 독립 광복후는 잘 살아보세와 같은 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이 있었던 것 처럼 이 시대에는 통일을 대한민국의 주된 비전으로 세우고 한 마음이 되어야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누게 된 다섯번째 주제는 통일이였다. 위에서 언급한 친구는 분단되어 나누어진 한민족이라는 의견과 우리 국민이 한 마음으로 나아갈 패러다임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이에 반하여 한 친구는 여러가지 회의론적인 시각으로 통일이 과연 미래에 가서도 우리에게 중요할까?라는 생각을 갖고 주장을 하였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나는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긴한다.
위의 주제로 2시간 동안 토의를 하였지만, 모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맞다 틀리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러한 토의를 하는 것이 동아리원이 모두 우리나라가 더 나은 사회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나누게 된 것 같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긴 했지만 앞으로 더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되길 원하며 8월 15일 스치듯독서 동아리 2주차 일지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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